셀프 모바일 청첩장 만드는 법, 에디터 화면 그대로 따라하기
템플릿 고르기부터 인사말, 갤러리, 지도, 참석 여부까지 에디터 화면을 순서대로 따라가며 채우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처음 만들어도 30분이면 첫 버전이 나옵니다.

셀프 모바일 청첩장은 업체에 제작을 맡기지 않고 신랑 신부가 직접 템플릿을 고르고 사진과 문구를 채워 만드는 초대장입니다. 디자인을 맞추는 시간과 비용이 줄고, 예식장이나 시간이 바뀌어도 같은 링크에서 그 자리에서 고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에디터 화면을 순서대로 따라가면서 섹션을 하나씩 채우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처음 만들어 보는 분이 화면을 보며 그대로 따라할 수 있게 쓴 실무 안내입니다.

먼저 정할 것들
빈 화면에서 시작하지 않습니다. 템플릿을 고르면 초대장에 들어갈 요소가 이미 배치돼 있고, 그 안을 채우면서 몇 가지만 정하면 됩니다.
템플릿: 분위기를 먼저 고릅니다
사진 위주인지 글자 위주인지에 따라 인상이 달라집니다. 스튜디오 사진이 아직 없다면 글자 중심 디자인을 고르면 사진 없이도 허전하지 않습니다.
고른 뒤에도 바꿀 수 있지만, 템플릿을 바꾸면 배치가 달라져 다시 다듬어야 합니다. 처음에 몇 개 비교해 보고 정하는 편이 빠릅니다.
섹션: 넣을 것과 뺄 것
인사말, 갤러리, 오시는 길, 마음 전하실 곳, 참석 여부처럼 초대장을 이루는 블록을 섹션이라고 합니다. 기본 구성에 이미 들어 있고, 필요 없는 건 빼고 필요한 건 더할 수 있습니다.
순서도 드래그로 바꿀 수 있는데, 처음이라면 기본 순서를 그대로 두는 쪽을 권합니다. 하객이 읽는 흐름에 맞춰 짜여 있습니다.
만들어 두고 나중에 고쳐도 됩니다
초대장 주소는 검색에 잡히지 않습니다. 링크를 받은 사람만 열 수 있으니 예식이 한참 남았어도 먼저 만들어 두고 정해지는 대로 채워 넣으면 됩니다.
제작에 걸리는 시간
사진과 문구가 준비돼 있다면 30분 안팎이면 첫 버전이 나옵니다. 오래 걸리는 쪽은 편집이 아니라 결정입니다.
- 사진 고르기: 스튜디오 사진이 많을수록 오래 걸립니다
- 인사말 문구 정하기: 처음 쓰는 분들이 가장 오래 붙잡는 부분입니다
- 양가 혼주 표기 확인: 어른들께 여쭤봐야 해서 하루 이틀 걸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한 번에 끝내려 하기보다 먼저 만들어 두고 정해지는 대로 고쳐 나가는 편이 낫습니다. 링크는 그대로 있고 내용만 바뀌니까요.
시작 전에 준비할 것
빈손으로 시작해도 되지만, 아래 네 가지가 있으면 중간에 멈추지 않습니다.
- 예식 정보: 날짜, 시간, 예식장 이름과 홀 위치
- 사진: 대표 사진 한 장은 꼭 필요합니다. 갤러리용은 나중에 추가해도 됩니다
- 양가 혼주 성함: 표기 방식까지 미리 확인해 두면 좋습니다
- 계좌번호: 마음 전하실 곳을 넣을 계획이라면
에디터 화면 살펴보기
템플릿을 고르고 만들기를 누르면 편집 화면이 열립니다. 화면은 크게 왼쪽과 오른쪽으로 나뉩니다.
- 왼쪽: 내용을 넣는 편집 패널입니다. 위에 디자인, 콘텐츠, AI, 설정 네 개의 탭이 있습니다
- 오른쪽: 지금 만들고 있는 초대장이 그대로 보입니다. 왼쪽에서 글자를 바꾸면 바로 반영됩니다
미리보기 위쪽에서 모바일과 데스크톱을 전환할 수 있습니다. 하객 대부분이 휴대폰으로 보기 때문에 모바일 화면을 기준으로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내용을 넣는 작업은 콘텐츠 탭에서 합니다. 여기에 섹션 구성이라는 목록이 있는데, 이 목록이 곧 초대장의 순서입니다.
섹션을 하나씩 채우는 순서
섹션은 초대장을 이루는 블록입니다. 목록을 드래그하면 순서가 바뀌고, 필요 없는 섹션은 지울 수 있습니다. 반대로 더하기 버튼으로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처음이라면 순서를 바꾸기보다 기본 구성 그대로 두고 내용만 채우는 쪽을 권합니다. 기본 순서는 하객이 읽는 흐름에 맞춰 짜여 있습니다.
아래는 웨딩 템플릿에서 특히 손이 많이 가는 다섯 개 섹션입니다.

인사말: 문구가 안 떠오를 때
가장 오래 붙잡게 되는 섹션입니다. 제목과 내용을 넣고, 양가 혼주를 적는 칸이 따로 있습니다.
먼저 분위기를 정하면 문구 쓰기가 쉬워집니다. 인사말 스타일이 여러 가지로 준비돼 있어서 같은 글이라도 인상이 꽤 달라집니다.
- 클래식과 편지형: 격식 있는 문장에 어울립니다
- 카드형과 인용문형: 짧은 문장을 담백하게 보여줍니다
- 타이포형과 에디토리얼: 글자 자체를 디자인 요소로 씁니다
문구가 도무지 안 떠오른다면 내용 칸 옆의 AI 수정을 눌러 초안을 다듬을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완성된 문장을 쓰려 하지 말고, 짧게라도 적어 두고 고치는 편이 빠릅니다.
문구를 고르는 기준이나 예시가 더 필요하면 AI 문구 추천 기능 안내 페이지에 자세히 정리돼 있습니다.
갤러리: 몇 장이 적당할까요
사진을 여러 장 넣어 넘겨 볼 수 있게 하는 섹션입니다. 많이 넣을수록 좋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하객은 초대장을 오래 보지 않습니다. 사진이 너무 많으면 아래쪽 예식 정보까지 내려가기 전에 창을 닫습니다. 잘 나온 사진 위주로 여덟 장에서 열두 장 정도가 무난합니다.
무료로 만들 때는 사진 5장까지 넣을 수 있고, 프리미엄으로 올리면 50장까지 늘어납니다.
사진을 고르기 어렵다면 세로 사진을 우선으로 보세요. 휴대폰 화면이 세로라서 가로 사진은 작게 들어갑니다.
오시는 길: 지도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지도를 넣으면 카카오맵, 네이버지도, 구글지도로 연결됩니다. 하객이 쓰던 앱으로 바로 길찾기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지도만 넣고 끝내면 당일에 연락이 옵니다. 실제로 하객이 궁금해하는 건 위치보다 그 다음입니다.
- 주차: 건물 주차장을 쓸 수 있는지, 몇 시간까지 무료인지
- 대중교통: 몇 번 출구에서 걸어서 몇 분인지
- 셔틀버스: 있다면 출발 시각과 타는 곳
이 내용은 안내사항 섹션에 적으면 됩니다. 길게 쓸 필요 없이 한 줄씩이면 충분합니다.
마음 전하실 곳: 보여주는 방식 두 가지
계좌번호를 넣는 섹션입니다. 화면에 바로 보여줄 수도 있고, 버튼을 눌러야 열리게 할 수도 있습니다.
- 바로 보이게: 하객이 찾기 쉽습니다. 다만 초대장을 열자마자 계좌가 보이는 게 부담스럽다는 분도 있습니다
- 버튼을 눌러 열기: 평소에는 접혀 있다가 필요한 사람만 엽니다. 부담이 덜합니다
정답은 없고 양가 어른들 의견이 갈리는 부분이라 미리 여쭤보는 편이 좋습니다.
참석 여부: 식사 인원까지 세는 방법
하객이 참석 여부를 눌러 주면 집계되는 섹션입니다. 셀프로 만들 때 가장 값어치를 하는 기능이기도 합니다.
인원을 한 칸에 몰아 받지 않고 성인, 어린이, 유아를 나눠 받습니다. 예식장에 식사 인원을 알려줄 때 이 구분이 그대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기본 항목에는 이름과 연락처, 참석 여부, 인원, 알러지, 식사 여부, 남길 말이 들어 있습니다. 항목을 더하거나 뺄 수도 있고, 안 쓰는 항목은 지우면 됩니다.
보여주는 방식도 고를 수 있습니다.

- 본문에 그대로 두기: 스크롤하다 자연스럽게 만납니다
- 버튼을 눌러 창 띄우기: 본문이 짧아집니다
- 열자마자 창 띄우기: 응답률이 가장 높지만 하객에 따라 성가실 수 있습니다
- 화면 아래 고정: 스크롤하는 내내 버튼이 따라다닙니다
열자마자 창을 띄우는 방식은 응답을 많이 받고 싶을 때 쓰는데, 지정 좌석이 아니라면 굳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본문에 두거나 아래 고정 정도가 무난합니다.
인원을 제한해야 한다면 정원을 정해 둘 수도 있습니다. 정원이 차면 더 받지 않습니다.
빠뜨리면 안 되는 5가지
다 만들고 나서 공유하기 전에 아래 다섯 가지를 확인하세요. 실제로 빠뜨려서 다시 보내는 경우가 많은 항목들입니다.
- 예식 일시에 요일이 들어갔는지. 날짜만 있으면 하객이 달력을 다시 봅니다
- 예식장 이름과 함께 홀 이름까지 적혀 있는지. 같은 건물에 홀이 여러 개인 곳이 많습니다
- 지도 버튼이 실제로 열리는지. 주소를 잘못 넣으면 엉뚱한 곳으로 안내됩니다
- 양가 혼주 성함에 오타가 없는지. 가장 민감한 부분입니다
- 링크를 카카오톡에 보냈을 때 뜨는 미리보기 이미지와 제목이 어색하지 않은지
마지막 항목은 직접 보내 보기 전까지 모릅니다. 공유하기 전에 스스로에게 한 번 보내 확인하세요.
사진 없이 시작하기
만들 수 있습니다. 스튜디오 촬영 전이라도 초대장부터 만들어 두는 분들이 많습니다.
사진이 아직 없다면 글자 중심 템플릿을 고르면 됩니다. 인사말 스타일에서 타이포형이나 에디토리얼을 고르면 사진 없이도 허전해 보이지 않습니다.
사진은 나중에 넣어도 됩니다. 링크를 이미 보냈더라도 초대장을 열면 바뀐 내용이 보입니다. 청첩장을 돌린 다음에 사진을 채워 넣어도 늦지 않습니다.
완성한 뒤 공유하기
만들기가 끝나면 공유 준비 단계에서 링크가 만들어집니다. 이 링크 하나를 카카오톡이나 문자로 보내면 됩니다. 받는 사람은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링크를 누르기만 하면 됩니다.
같은 링크를 휴대폰으로 열든 PC로 열든 그 화면에 맞게 배치가 바뀝니다. 어르신이 큰 화면으로 보셔도 글씨가 작아지지 않습니다.
보내기 전에 두 가지만 손보면 좋습니다.
- 주소: 자동으로 만들어진 주소 대신 이름과 날짜를 넣으면 알아보기 쉽습니다
- 미리보기: 카카오톡에 떴을 때 보이는 이미지와 제목을 정할 수 있습니다
한 번 정한 링크는 바꾸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이미 보낸 링크를 나중에 바꾸면 먼저 받은 하객이 열지 못할 수 있습니다.
종이 청첩장에 QR 넣기
종이 청첩장을 함께 돌린다면 모바일 초대장 주소를 QR로 만들어 한쪽에 넣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객이 종이를 받고 그 자리에서 지도나 참석 여부로 넘어올 수 있습니다.
여기서 순서가 중요합니다. 종이를 먼저 인쇄해 버리면 QR을 넣을 자리가 없어 스티커를 붙이게 됩니다. 모바일 초대장 주소를 먼저 정하고, 그 주소로 QR을 만든 다음 인쇄에 넘기는 순서가 맞습니다.
인쇄 해상도나 업체에 시안을 넘기는 방법은 종이 청첩장 QR코드 인쇄 가이드에 단계별로 정리돼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셀프로 만들면 비용이 얼마나 드나요?
무료로 만들어 보고 미리보기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무료는 체험 성격이라 공개 기간과 조회수, 참석 응답 수에 제한이 있습니다. 실제로 하객에게 돌릴 계획이라면 유료로 올려야 합니다.
요금과 이용 기간은 요금제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받는 사람도 앱을 설치해야 하나요?
아닙니다. 링크를 누르면 브라우저에서 바로 열립니다. 어르신들도 카카오톡으로 받은 링크를 누르는 것만으로 볼 수 있습니다.
보낸 뒤에도 내용을 고칠 수 있나요?
고칠 수 있습니다. 링크는 그대로 두고 내용만 바뀌기 때문에 다시 보낼 필요가 없습니다. 예식장이나 시간이 바뀌었을 때 특히 유용합니다.
AI로 청첩장을 만들 수도 있나요?
문구를 쓸 때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사말 초안을 다듬거나 표현을 바꿔 보는 식입니다. 다만 예식 정보나 혼주 성함처럼 사실에 해당하는 내용은 직접 확인해서 넣어야 합니다.
참석 여부는 어떻게 확인하나요?
하객이 응답하면 집계됩니다. 참석과 불참 인원은 물론 성인과 어린이, 유아가 나뉘어 있어 예식장에 식사 인원을 알려줄 때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사진은 몇 장까지 넣을 수 있나요?
무료로 만들 때는 5장, 프리미엄에서는 50장까지 넣을 수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 많이 넣는 것보다 잘 나온 사진을 고르는 편이 낫습니다.
만드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나요?
사진과 문구가 준비돼 있으면 30분 안팎이면 첫 버전이 나옵니다. 한 번에 완성하려 하지 말고 먼저 만들어 둔 뒤 정해지는 대로 고쳐 나가면 부담이 적습니다.
종이 청첩장 없이 모바일만 써도 되나요?
많이들 그렇게 합니다. 다만 어른들께는 종이를 함께 드리는 경우가 여전히 많아서, 양가 의견을 먼저 확인해 보는 편이 좋습니다.
정리하면
셀프 모바일 청첩장은 템플릿을 고르고 섹션을 채우는 일이 전부입니다. 어려운 기술은 필요 없고, 오래 걸리는 쪽은 편집이 아니라 사진과 문구를 정하는 결정입니다.
완성한 다음에 고칠 수 있으니 먼저 만들어 두고 채워 나가세요. 예식 정보에 요일과 홀 이름을 넣었는지, 지도 버튼이 제대로 열리는지, 혼주 성함에 오타가 없는지만 마지막에 확인하면 됩니다.
웨딩 템플릿 둘러보기.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골라 바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